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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경제용어 완전 정복] 기업상장의 모든 것(IPO란?)주식일지/경제 용어 공부 2023. 1. 24. 18:13반응형
경제 용어 완전 정복 7탄 스타트업의 목표는 IPO란 말을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 같다.
또 다른 말로 거래소에 상장된다고 표현하는데,
이번에는 IPO란 무엇인지,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1. IPO란?
IPO란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이며, 한국 거래소에서는 IPO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한국거래소가 정한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발행한 주권을 증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
상장이라는 것이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준다는 것은 얼추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기업이 IPO를 하면 어떤 것이 달라지는지 궁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전에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기업은 최초로 시작해서 흔히 AC, VC라고 불리는 전문가들에게서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신주를 발행하는 형태로, 주로 발행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면서 성장을 한다.
IPO를 통해 발행시장 위주로 거래되던 기업이 유통시장으로 나오게 되며,거래소에 상장할 만큼 훌륭한 가치를 가진 기업에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왜 IPO를 하는 것일까?
이유에 대해서 간단히 생각해 보자기업은 왜 IPO를 할까?
다른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아래 두 가지가 가장 주요한 이유일 것 같다.
- 자금 조달
- 기업 인지도 상승
기업과 자금 조달은 실과 바늘, 햄버거와 콜라처럼 뗄 수 없는 사이다.
기업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면 유상증자, 전환사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발행시장에서 조달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또한 상장을 하게 되면 대중들에게 쉽게 알려진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만큼 기업의 인지도는 상승하게 되고, 이는 곧 인재 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지금까지 IPO가 무엇인지 기업에게 어떤 장점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이제 IPO를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2. 상장 방법
한국거래소에서는 상장을 "신규 상장", "재상장", "추가 상장", "변경 상장" 4가지로 구분한다.
그러나 우리는 신규 상장 방법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규 상장 방법은 3가지 방법이 있다.
(SPAC, 코넥스 이전 상장은 제외함)
- 일반 상장
- 특례 상장 (기술성 & 성장성)
- 이익미실현 기업 상장 (테슬라 요건)
일반 상장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기업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중 어디에 상장하는지에 따라 조건이 달라진다.
코스피는 코스닥 대비 훨씬 까다로운 조건을 확인한다.
코스피 코스닥 규모, 분산, 경영 성과, 안정성 및 건전성 분산, 경영 성과 및 시장 평가, 감사 의견, 경영 투명성 등 각각의 자세한 요건들은 한국거래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례 상장
특례 상장은 말 그대로 특별한 경우에 해당하는 기업이 상장하는 방법이다.
일반 상장에 비해 요건이 훨씬 간편하며 기술성과 성장성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특례 상장 구분 기술성 특례 상장과 성장성 특례 상장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술 평가와 풋백 조건의 유무이다.
기술성 특례 상장은 기술 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풋백 조건이 없으며,
성장성 특례 상장은 상장 주선인의 추천으로 가능하지만 풋백 조건이 존재한다.
- 기술 평가: 전문 평가 기관 중 2곳에서 A, BBB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함
- 풋백 조건: 6개월 동안 투자자가 상장 주선인에게 90%의 가격으로 다시 판매할 수 있는 조건
구분 기술성 성장성 기술 평가 O X 풋백 조건 X O 이익미실현 기업 상장 (테슬라 요건)
이익미실현 기업 상장은 흔히 테슬라 요건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현재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다.성장성 특례 상장과 비슷해 보이지만 어느 정도의 외형을 본다는 것, 풋백 조건의 기간에서 차이가 있다.
구분 성장성 테슬라 조건 1. 자기자본 10억원
2. 시가총액 90억원두가지 조건 중 한가지 충족
1. 시총 500억 이상 &
직전 매출액 30억 이상 &
직전 2년 평균 매출 증가율 20% 이상
2. 시총 500억 이상 &
공모 후 자기 자본 대비 시가총액 200% 이상풋백 기한 6개월 3개월 3. 결론
지금까지 IPO에 대해 알아보았다.
마무리 정리를 간단하게 해 보자.
1. IPO란 발행시장 위주로 거래되던 기업에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2. 기업이 IPO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금 조달을 하기 위해서이다.
3. IPO 방법은 크게 "일반 상장", "특례 상장", "이익 미실현 기업 상장"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글에서 소개한 방법 외에 SPAC 상장, 코넥스 이전 상장,
최근에 등장한 유니콘 기업 상장 등 여러 방법이 존재한다.
각각의 상장 방법에 따라 기업의 경영 성과, 안정성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공모주를 투자할 때 상장 요건별 특징 정도는 알고 있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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