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경제용어 완전 정복] 금리란?

 

경제 용어 완전 정복 11탄

 

한동안 금리 인상에 대해서 말들이 정말 많았다.

금리 인상은 특히나 당장의 실적은 나오지 않지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격이 올랐던 성장주들의 주가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렇다면 대체 금리란 무엇인지,

금리 인상이 왜 저런 영향을 준 것인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1. 금리란?

금리란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3년 6월 11일 현재 은행 예금의 이율은 보통 4%에 형성되어 있다.

예금 이율이 4%란 것은 100만원을 1년간 은행에 맡기면 4만 원을 더해서 돌려준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 예금 이율 4%가 금리가 되는 것이다.

 

보통 금리가 상승할 때는 사람들이 주식보다는 예금, 적금 등에 돈을 저축하게 된다.

돈을 맡기면 은행이 알아서 돈을 불려서 돌려주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금리가 하랄할 때는 사람들이 돈을 저축하기보다 투자하거나 소비한다.

돈을 저축했을 때 얻는 이득이 물가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은행들이 금리를 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2. 금리의 종류

금리는 보통 3개로 구분을 할 수 있다.

1. 기준 금리: 각 나라의 중앙 은행이 시중 은행이 거래를 할 때 기준으로 삼을 수 있게 정하는 금리
2. 명목 금리: 은행이 제시하는 예금, 대출 등의 눈에 보이는 금리
3. 실질 금리: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빼서 조정한 금리

 

1. 기준 금리

말 그대로 한 나라의 은행이나 모든 거래에서 금리를 정할 때 가장 기준이 되는 수치이다.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연 8회 기준 금리를 정하고 있으며,기준금리가 변동되면 실물 경제의 명목 금리에 영향을 주게 된다.

 

만약 경제 기사에서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상승하기로 결정했다'라는 내용을 읽었다면,이 기준 금리와 관련된 내용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2. 명목 금리

명목 금리란 위의 예시에서 말한 것 처럼 은행에서 우리가 보는 이자율이다.

은행은 한국 은행이 정한 기준 금리에 맞춰서 예금, 적금 등의 이자율을 설정하게 된다.

 

참고로 은행의 주 수입원은 예금 이자율과 대출 이자율의 차이에서 나오는 예대마진이다.

 

3. 실질 금리

우리의 사회에는 물가 상승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실질 금리란 명목 금리에서 물가 상승률을 차감한 것인데,

왜 굳이 차감을 하는지 예시를 통해 확인해 보자.

 

A라는 은행에 100만 원을 1년간 맡긴다고 생각해 보자.

명목 금리는 4%이고, 물가는 1년 동안 2% 상승했다.

 

1년 후 내가 돌려받는 금액은 104만 원이 되는데,

1년 전 100만 원의 가치는 102만 원이 되어 있다.

따라서 4만 원을 번 것 같지만 사실은 2만 원을 번 것이다. (104만 원 - 102만 원)

 

즉, 내가 얻게 되는 실질적인 가치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명목 금리와 실질 금리를 따로 구분하는 것이다.

 

3. 결론

지금까지 금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마무리 정리를 간단하게 해 보자.

 

1. 금리란 거래를 할 때의 이자율이다.

2. 금리가 상승하면 저축을 하락하면 투자 혹은 소비를 하게 된다.

3. 금리는 기준 금리, 명목 금리, 실질 금리로 구분된다.

---

금리의 상승 하락은 실물 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두면 좋다.

 

이상으로 금리에 대한 글을 마무리하겠다.